‘제주시 일도2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’(센터장: 안현준)는 지난 26일 두문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제2회 ‘두문골목마켓’을 ‘돌봄공동체센터’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.

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함께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으며, 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.

‘두문골목마켓’은 도시재생사업을 준비중에 있는 제주시 일도2동 두문마을일대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. 주민이 직접 체험프로그램 진행, 중고 상품셀러로 참여하여, 마켓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마을공동체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.

이번 행사에서는 퇴직선생님의 캘리그라피 가훈써주기, 꽃집사장님의 토피어리만들기, 공방사장님의 천연염색 등 체험프로그램과 두문마을 돌봄활동가의 전래놀이, 중고마켓 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. 두문골목마켓은 10월까지 매월 1회씩 운영될 예정이다.

센터관계자는 “이웃과의 소통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시대에 ‘두문골목마켓’이 마을 주민의 ‘소통의 장’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, 마을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으로 다져나갈 것”이라고 말했다.

한편, 제주시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 ‘제주시 일도2동 도시재생사업 공모’를 준비중에 있다.